청남초등학교(교장 오인구)는 지난 1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연계 지진대피훈련 및 소화기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학생들은 훈련 시작 전 지진 발생 시 지켜야할 안전 수칙과 심폐소생술에 대해 배우고, 이어 오후 2시에 시작된 안내방송에 따라 지진대피훈련을 침착하게 진행했다.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방석이나 담요,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질서 있고 신속하게 대피장소로 이동했다.지진대피훈련 후 소화기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올바른 소화기 사용방법과 화재 종류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는 소화기의 종류에 대해 배웠다.5학년 김도현 학생은 “얼마 전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처럼 내가 사는 청양에서도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 대피방법을 잘 기억하고 실천할 거예요!”라고 말했다.오인구 교장은 “아이들이 어려서 질서 있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웬만한 어른들보다 침착해 사고 없이 무사히 훈련·교육을 마칠 수 있었다. 아이들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피해 없이 대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