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읍(이영훈)은 지난 21일 마늘 수확기를 대비해 마늘쫑을 뽑아주는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필수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농촌인력의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농촌의 일손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영농에 차질을 빚고 있는 지역 내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일손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청양읍 정좌리 농가를 찾은 직원들은 1,000여평 규모의 마늘밭에서 보람되고 훈훈한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인은 “마늘은 6월에 수확하는데 이맘때쯤 마늘쫑을 뽑아주지 않으면 마늘크기에 영향을 주어 우수한 품질의 마늘을 생산하기 어렵다”며 “일손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운 이때에 읍사무소 직원들이 일손을 도와줘 시름을 덜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