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초등학교(교장 민명선)는 지난 24일 체육관에서 유치원생, 1~6학년생들이 함께 2018 신나는 예술여행 호랑이의 꽃길 연극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신나는 예술여행’은 온 국민이 문화예술을 누리게 하고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해 문화, 시각예술,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구성해 농산어촌, 도서산간, 산업단지,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등 문화향유 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곳을 순회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연극 <호랑이의 꽃길>은 전래통화 호랑이 형님을 연극적 상상력으로 자유롭고 감각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대부분의 동화에서 무섭고 나쁜 동물로 묘사되던 호랑이가 <호랑이의 꽃길> 속에서는 나무꾼의 황당한 거짓말에 속아 넘어간 순진하고 귀여운,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동물로 표현됐다. 또 연극 속에 녹아 있는 깊은 가족애와 효성에 대한 이야기가 보는 이로 하여금 뭉클한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