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 수거대를 설치, 폐기물 줄이기에 나선다.군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2030년까지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고, 재활용품을 34%에서 70%로 끌어올린다는 정부의 재활용폐기물 종합대책이 발표됨에 따라 이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분리 수거대가 설치되는 소규모 공동주택은 아파트처럼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연립, 다세대, 원룸 등이 포함된다.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설치 후에는 내부 관리자를 지정 운영하고 별도 관리 비용은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한다.군은 또한 올바른 분리 배출을 위해 주민 홍보에도 나선다. 홍보 내용은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 페트병 2020년까지 단계적 퇴출 ▲2018년 말부터 대형마트와 대형 슈퍼마켓에서 비닐봉투 사용금지 예정 ▲카페에서 텀블러나 머그컵 사용 시 음료가격 10% 할인해주는 테이크아웃 컵 보증금제도 2019년 말부터 강제적 시행 등이다.조성현 환경보호과장(사진)은 “페트병 라벨지를 모두 떼어내고 깨끗하게 비우거나 헹구는 등 재활용품 종류 별 올바른 배출 요령을 지켜 자원의 재활용이 이뤄지도록 많은 협조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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