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석화 청양군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돈곤 청양군수 후보가 선거공약에서 밝힌 ‘충청남도지역개발계획’을 두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빠른 시일 내 법적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이석화 후보는 김 후보의 ‘충청남도지역개발계획’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가 얼마 남지 않은 선거의 당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난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청양군선관관리위원회에 고발한데 이어 지난 7일 청양경찰서에 재차 고발하고 선거일 전에 조속히 수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 후보에 따르면 김돈곤 후보가 지난달 31일 정산장날 유세와 청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작해 지역 유권자 각 가정에 배포한 자신의 책자형 선거공보에 적시한 ‘4조2820억원 투입, 충남 지역개발계획 예산확보 진실은?’ 제하의 ‘청양군은 10년간 예산 배정이 겨우 155억원이고 인근의 공주시는 7171억원으로 청양군의 무려 46배, 부여군은 2755억원’ 등의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이의를 제기해 온바 있다.또한 김 후보는 “이는 행정을 책임져야 할 군수가 청양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본인이 군수에 당선되면 잃어버린 3000억원을 되찾아 오겠다.”고 했으며 “이석화 전 군수가 재직 당시 무능하게 군정을 이끌어 예산을 가져오지 못한 것처럼 주민을 호도했다”며 이는 엄연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했다.그리고 “각 시·군의 몇 천억 원씩 되는 금액은 계속사업으로 시행되어온 것으로 청양군의 경우 이미 2357억 원으로 9개 사업을 이미 마친 것으로 타시·군과 단순히 비교 분석해서는 안 될 부분인데도 군수가 무능해서 예산을 못 따온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토로했다.특히 “이 같은 3000억원은 김돈곤 후보가 군수가 되어도 가져올 수 없는 돈으로 이 같은 허위사실이 유권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확산될 경우 6월 8~9일 사전투표와 13일 본투표에 지재한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으로 조속한 수사로 빠른 시일 내 시시비비가 가려져 당락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해 본인이 절대적인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경찰 고발에 앞서 “내가 아프다, 마누라가 집을 나갔다, 3선에 낙마하면 천안에 살 집을 마련해 놨다는 등 근거 없는 악의적 루머와 음해성 소문으로 나를 깎아내리려는 구태의연한 네거티브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아무리 각종 여론조사에서 큰 격차로 지지도가 열세인지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이렇듯 흑색선전을 통해 선거판을 뒤흔들려는 불순한 의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으며, 빗나가도 너무 빗나간 이러한 구시대적 발상과 몸부림에 분노를 넘어 애잔함마저 느낀다.”고 말했다.게다가 "3선은 안된다. 나이가 많다" 고 주장하고 있다. 3번 출마는 법률적으로 정해져 있으며 경제발전을 이끈 60세 이상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식의 발언은 노인들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본인은 앞으로도 오직 지난 8년간 쌓아온 업적과 실행 가능한 정책 및 공약으로 유권자들에게 평가받도록 하겠으며, 끝까지 정정당당하고 깨끗하게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