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지난 1일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를 신속하게 처리, 도로 통행자 불편을 최소화했다.청양군은 이날 하루 평균 184.5mm의 비가 내려 군 전역에서 배수로가 막히거나 도로변 나무가 쓰러지는 등 소소한 호우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김돈곤 군수는 다음 날 예정된 취임식도 전면 취소하고 건설도시과 도로팀을 비롯한 공무원을 비상 소집해 바로 현장에 투입했다.군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청양읍 교월리 도로 배수로 복구를 시작으로 ▲화성면 도로 쓰러진 나무 제거 ▲대치면 군도6호선 1차선 침수 진입차단 조치 ▲비봉면 국지도 96호 절계지 유실 토사 제거 등 군 전역에서 이튿날 새벽까지 10여 건에 이르는 사고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특히 2일 새벽 1시 경 대치면 주정리 국도36호변 절개지 토사가 유실됐으나 논산국토유지관리사무소와의 신속한 협업으로 응급 복구를 완료해 원활한 차량 통행이 이뤄지도록 했다.김돈곤 군수는 “현재는 장맛비가 소강상태이고 태풍도 방향을 틀었지만 방심하지 않고 위험지역 예찰 및 대비 태세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군은 오는 9월까지 장마대비 호우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노선 263km 구간의 급경사지 터널, 교량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체계를 유지, 교통두절 및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민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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