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 및 장마에 따라 재난안전대책 체계로 전환하여 군민여러분의 안전을 지키는데 노력하고자 취임식을 취소하고 취임사로 인사를 대신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청양군민 여러분, 지난달 지방선거를 통하여, 엄중한 부르심을 받고, 민선 7기 청양군수에 취임하게 된 김돈곤 입니다.저는 오늘 당초에 계획했던 취임식을 북상하고 있는 제7호 태풍 피해 예방이 최우선 이라는 판단으로 전격 취소하고 재해위험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민선 7기 첫 일정을 시작하려 합니다. 태풍 및 호우로 인한 군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취임인사를 드리겠습니다.먼저 저의 취임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7기가 청양의 변화와 발전, 원칙과 상식이 중심에 선, 주민 평등의 공정사회로 가는 중대한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또한,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일꾼의 눈치를 보아야 했던, 지난날의 그 민관 관계 네 식구 내 식구 따지며, 편 가르기를 만연시키던 구태와 적폐를 과감하게 떨쳐내는 청산의 자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민선 7기 슬로건으로 결정했습니다.우리 3만 3천 청양군민이, 변화의 출발점이면서 동시에 행복의 종착점이기 때문입니다. 민선 7기 앞으로의 4년은 주인인 군민이 앞에 서고, 일꾼인 군수가 뒤를 지원하는 군민 우선 뒷받침 행정이 선명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십시오,군민의 적극적 참여가 없는 군정은 죽은 군정입니다. 저는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청양군정이 이루어지도록청양군 예산을 군민 행복에 투자하겠습니다. 각 실·과 각 분야별로 행복투자 전략을 세워서 농업, 복지, 교육, 일자리 등 실질적으로 민생을 북돋우고, 군민의 역량을 성장시키는 일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농업 분야의 생산적 변화를 일관되게 도모하겠습니다.새로운 유통구조를 만들고 작목별 최저가격보장 제도를 추진하겠습니다. 대도시 3개소 이상에 청양농산물 직매장을 조성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해 1000억 시장을 창출하겠습니다. 스마트농업 원예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로컬푸드 산업의 성공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청양농산물 통합마케팅센터와 마케팅 전담부서를 설치하겠습니다. 둘째, 수요자와 현장 중심, 사람 중심의 복지정책을 펼치겠습니다. 군립 치매·요양병원을 조성해 치매 노인과 중증 환자분들을 돌봐드리고, 공공급식센터에서 조리한 밥상이 경로당에 공급되도록 하겠습니다. 홀몸노인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을 위해 부담 없는 임대하우스를 건립하고, 정산지역에 다목적 복지회관을 세워 산동 주민들의 복지를 보장해 드리겠습니다.셋째, 출산에서 교육까지 자녀 양육에 관한 고민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현재 비어 있는 청양여상 자리에 육아종합복지센터를 조성하겠습니다. 또 장학사업의 고른 혜택, 고교생 무상급식, 중고생 교복 지원, 지역 고교 출신 대학생의 기숙사비 지원 등으로 학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넷째, 튼튼한 지역순환경제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40만 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환경친화적인 제조업 공장을 유치하고, 지역농산물 원재료 가공업체를 입주시켜 일자리 5천 개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지원조례 또한 강화하겠습니다.넷째, 튼튼한 지역순환경제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40만 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환경친화적인 제조업 공장을 유치하고, 지역농산물 원재료 가공업체를 입주시켜 일자리 5천 개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지원조례 또한 강화하겠습니다.다섯째, 관광객 500만 관광수입 1000억 시대를 열겠습니다. 생태·먹거리·휴양·의료를 주제로 관광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칠갑산 휴양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도림온천지구와 구치리 집단시설지구가 다시 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장호에 초대형 짚와이어를 설치하고, 칠갑호에 수변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천 전역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고추구기자축제와 알프스마을의 축제를 전국 대표 축제로 육성하는 한편 계절별 테마 축제를 개발하겠습니다.여섯째, 청양의 미래비전을 새롭게 디자인하겠습니다.즉흥적 땜질 사업은 하지 않겠습니다. 10년, 20년, 50년을 바라보는 농촌형 자족도시 청양을 위하여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역현안협의체와 민관 정책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정시스템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겠습니다. 실·과장, 읍·면장이 해도 되는 사업을 선거 때문에 군수가 챙기는 그런 일은 이제 하지 않겠습니다.직급보다는 소신과 열정을 가지고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자가 공정한 평가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상호 소통과 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신나는 공직사회로 바꾸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여러분이 원하는 군수가 되도록밤낮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미래 비전과 정책적 안목을 더욱 확장하면서 중앙정부와 충남도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이끌어내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출범한 민선 7기는 오로지 군민의 행복 쪽으로만 차근차근 꾸준하게 움직이겠습니다. 취임을 축하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42대 청양군수 김 돈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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