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자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 농가에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장마기간 동안 저기압이 형성됨에 따라 멸구류, 멸강나방, 혹명나방 등의 해충이 날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멸구류의 경우에는 볏대 아래 부분을 살펴 유충이나 성충이 발견되면 즉시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중국 등에서 날아오는 멸강나방은 벼, 옥수수의 잎과 줄기를 갈아 먹어 피해 발생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와 함께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로 잡초를 제거하고 배수시설을 정비해야 하며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 때에는 비닐 등을 씌워 붕괴를 방지해야 한다.또 침수된 논은 잎 끝만이라도 물위에 나올 수 있도록 물 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해야 한다.청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침수된 논은 도열병, 흰잎마름병 및 벼멸구 등 병해충 예방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