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오는 13일까지 칠갑산도립공원 주변 위생업소, 편의점, 치킨전문점, 커피전문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많은 이용객이 출입하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급하게 조리하는 과정에서 개인 위생관리나 원재료 취급 보관에 소홀한 경우가 많아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 청결수준, 개인위생관리 여부, 칼·도마 구분 사용 등 위생관리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또한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사용 직전까지 10℃이하로 보관 ▲가급적 주문 직후 만들어 판매하되 미리 만들어 놓는 경우 저온(10℃ 이하)에서 보관, 상온 방치 금지 ▲칼, 도마, 행주, 손 등은 항상 깨끗이 위생적으로 관리 등 위생수칙에 대해 현장 지도와 계도를 병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원지 위생업소, 편의점 등에서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도시락 등을 구입·섭취하는 경우 제조 시간을 확인할 것과 구입 후에는 상온에서 오래 보관하지 말고 2시간 이내에 섭취할 것을 홍보했다.군 관계자는 “여름철은 식중독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이므로 해당 업주들이 자발적으로 위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면서 “주민들도 위생상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시설에서는 음식물을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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