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초등학교(교장 이찬원) 민주열매 학생회는 정산요양원을 방문해 지난 19일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이번 봉사활동은 형식적인 봉사활동을 지양하고 학생들의 특기 및 재능과 관련된 영역에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자 추진되었다. 먼저 무학년에 다모임별로 배정받은 곳에서 청소를 하고 어르신들을 안마해 드리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르신들은 어깨를 주무르는 아이들의 손을 어루만지며 흐뭇해 하셨다. 또 학생회에서 준비해간 간식을 함께 먹으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말동무가 되어 드리기도 했다.이번 봉사활동의 꽃은 학년별 동아리가 중심이 되어 1학기 동안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재능을 펼치는 꿈끼 펼침 마당이었다. 1학년은 동요 부르며 악기 연주하기, 2~3학년은 오카리나 연주, 신나는 댄스, 4~6학년은 우쿠렐레 연주를 했고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는 어깨를 들썩이며 신나게 박수도 치고 노래도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한 한 학생은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작은 손길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고 정산 요양원 관계자는 “ 오늘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고 어르신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며 아이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말씀을 전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