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유병권 명예군수가 20일 삼복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향 비봉면을 찾아 기관·단체장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비봉면 사점리가 고향인 유병권 명예군수는 1987년 비봉면 명예면장으로 임명된 이래 31년 간 활동하면서 주민숙원인 비봉복지회관, 소방대기소 신축 등을 이뤄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또 모교인 가남초등학교에 청곡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전교생에게 장학금 및 해외견학을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 고향사랑을 실천해 지역민들의 큰 자랑이 되고 있다.2013년 청양군 초대 명예군수로 위촉된 이래로는 고향 후배들의 교육여건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장학금 10억원을 기탁했으며, 고향이 어려울 때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군민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유 명예군수는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행운이고 큰 보람”이라며 “면민 모두 행복한 비봉면으로 거듭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김돈곤 청양군수는 “훌륭하신 선배님의 고향사랑을 본받아 더욱 발전하는 청양, 군민 모두 화합하는 청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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