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초등학교(교장 황화연)는 지난달 18일 6교시에 5학년의 협동학습 수업을 공개했다. 청송초등학교는 행복나눔학교를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배움과 나눔을 통해 성장하는 전문적 ‘교사학습공동체’, ‘다모임 학생자치위원회’, ‘늘해랑 학부모 교실’등을 운영하며 ‘모두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학교’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수업공개는 행복나눔 수업문화의 확산을 위해 청송초등학교 교원 외에도 청양군 내 신규교사 및 관심 있는 교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었다. 뿐만 아니라 협동학습 전문강사 김현섭 소장을 초청하여 협동학습 수업 코칭 및 연수를 받음으로써 더욱 내실 있는 수업 나눔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이날 협동학습 수업은 5학년 사회 ‘고조선 사회의 특징과 생활모습 알아보기’를 주제로 협동학습 모형 중 ‘co-op co-op’ 형태를 적용하여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저마다 주제에 대한 자신만의 질문을 만들어 그 질문으로부터 배움을 시작하고, 질문을 탐구하고, 친구와 협동을 통해 질문을 해결함으로써 배움의 폭을 넓혔다. 수업을 하는 내내 아이들은 진지한 자세로 배움에 임했으며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협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청송초등학교 황화연 교장은 “배움중심 행복수업 운영을 위해 주로 선배교사가 저경력 교사에게 조언해 주었던 기존 동료장학과 달리, 질문 및 토론 위주의 수업 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수업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교사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교사 간 협력하는 문화형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