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초등학교는 지난달 29일에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벼 추수 및 나눔 행사를 운영하였다. 청양친환경쌀작목반(정각현 회장 외 5명)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쌀을 생산하기까지의 과정을 체험하고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진행되었다. 한편 청송초등학교는 지난 6월 모내기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전통 모내기 방식으로 벼를 심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전통 벼 추수 및 나눔 행사는 학생들이 지난 6월에 직접 심은 벼를 추수하여 이루어진 행사이다. 학생들은 다양하게 준비된 체험부스를 돌며 전통 농기구로 쌀을 직접 탈곡하기, 새끼 꼬기, 키질하기, 절구질하기, 멧돌 돌리기, 젓가락으로 콩 옮기기,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뻥튀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농사체험을 했다. 특히 인절미, 뻥튀기를 시식하는 시간이 가장 인기가 있었다. 6학년 한 학생은 “지난 번 우리가 심은 벼가 자라 쌀이 되는 과정을 보니 신기했다. 쌀 한 톨에 담긴 농부아저씨들의 정성과 노력을 생각하며 앞으로 밥을 남기지 않고 다 먹어야겠다.” 고 말했다. 한편 청송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우리 고장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모내기, 추수체험 외에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