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목면(면장 황우원)은 지난 4일 면사무소 다목적회관에서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목면 주민자치위원회 송년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지난 1년간 수강생들이 땀 흘리며 연습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대한 공연이 펼쳐져 수강생들은 그동안 배움에 대한 결실을 맺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뿌듯한 시간을 보냈다. 목면 풍물단의 풍물공연으로 포문을 연 이번 발표회는 하모니카, 노래교실, 아코디언, 라인댄스 순으로 공연을 진행했으며, 특히 2달 전 신설돼 처음 선보인 하모니카 공연에서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동요 선곡으로 어르신들의 공감을 얻어내 발표회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한 발표회가 끝난 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들에게 대접한 따끈한 떡국에서는 이웃 간의 온정이 묻어나 추운 날씨 속에서 주민들은 몸과 마음이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발표회를 주관한 권혁성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위원들과 함께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오늘 이렇게 주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목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다양한 면민의 여가생활 선도 및 지역의 자원봉사자를 자처하며 6개의 문화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