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초등학교(교장 김성숙)는 방과후프로그램 시간을 활용하여 2주간에 걸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식물 환경생태 탐사 교육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산림청의 숲 해설가 자격을 지니고 있는 구규일 강사와 함께 우리 학교에 있는 나무와 꽃을 직접 찾아나서며 관찰하고 식물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생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첫 주는 루페를 이용하여 식물을 관찰하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학교에 심어진 소나무에 얽힌 우리의 역사 이야기 듣기, 우리나라 꽃 무궁화의 종류 알아보고 모양 관찰하기, 우리 학교 연못에 심어진 나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찰해보는 시간이 가졌다.둘째 주에는 학교에 핀 봄꽃들을 찾아보고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듣기, 꽃들의 특성 알아보기, 무궁화 나뭇가지로 놀이하기, 우리 학교 화단의 풀들 사이에 사는 거미의 설명을 듣고 거미를 직접 잡아 손에 놓고 루페로 관찰하기, 칡 나뭇가지로 도룡농 알 만들어보기 등 식물들 뿐만 아니라 곤충을 관찰하면서 자연을 가까이하고 소중히 여기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생태탐사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학교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1무궁화 심기를 진행하여 우리 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내가 직접 키워보는 활동을 계획하기도 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이예한 학생은 "매일 운동장 주변에서 보는 학교 식물들을 그냥 지나쳤는데 무궁화, 소나무, 회양목의 꽃, 우리 학교에 자라나는 봄꽃들의 모습에 대한 설명을 듣고나니 저학년 동생들과 우리 가족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며 즐거워했다.이 프로그램 활동에 동행한 김성숙 교장은 “환경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먼 곳이 아닌 내 주변의 자연을 느끼고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본교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있는 식물들을 직접 관찰하고 식물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가까이 하는 기회를 통해 환경교육에 대한 배움이 확산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