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초등학교(교장 오인구)는 9일 텃밭정원가꾸기 및 농어촌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유치원아 6명, 전교생 3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에 위치한 딸기삼촌 농장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농장에 도착하자 학생들은 넓은 딸기 하우스에 눈이 휘둥그레지며 새콤달콤한 딸기향에 푹 빠졌다. 학생들은 농장주의 딸기 성장과정과 수경재배 모습, 맛있는 딸기 따는 방법과 주의사항 등 자세한 설명을 듣고 직접 딸기를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탐스러운 딸기를 찾아다니며 입 안 가득 먹기도 하고 가장 큰 딸기를 찾아 서로 겨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내가 딴 딸기로 달콤한 잼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하였다. 이날 딸기 따기 체험에 참가한 2학년 김병혁 학생은 “제가 딴 딸기가 가장 커요! 제가 좋아하는 딸기가 어떻게 자라는지 궁금했는데 알게 되어 기뻤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이번 딸기농장 체험학습을 통해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기르고 탐구하며, 농업의 중요성과 농촌에서 일하는 농부의 고마움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