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학생이 주체로 참여해 젊은 청양을 설계하는 ‘생활 실험실(리빙랩)’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생활 실험실(리빙랩)’은 삶의 현장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아보는 새로운 방법으로, 지역에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 모두가 실험에 참여하고 설계하며, 해법을 찾는 사회혁신 모델이다.충남도립대학교는 10일 농어촌관광자원화센터가 추진하는 ‘청양읍 농촌중심지활성 사업 청춘시드 생활 실험’에 재학생들이 적극 참여해 대학-지역 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청춘시드 생활 실험은 4월 모집을 시작하여 12월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청년의 시선으로 청양읍 원도심의 문제를 모색하고 청년이 머무는 환경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생활 실험에는 관련 학과인 건축인테리어학과와 소방안전관리학과 재학생 20여명이 참여한다.구체적 활동은 ▲식도락 생활연구 ▲환경개선 생활 연구 등 두 분야로 추진된다. 식도락 생활연구는 청양군 대표 특산물을 활용해 음식과 주류등을 개발하고 청양의 숨겨진 맛을 찾아 ‘청양 맛길’을 조성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