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초등학교(교장 김태길)는 10일 학부모 공개수업 및 학교장과 함께 하는 독서토론회를 진행하였다.이번 공개 수업은 학부모에게 자녀의 학습활동 및 학교생활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5교시에는 1~3학년과 꿈누리반(특수), 보건, 교과전담수업을 공개하였고, 6교시에는 4~6학년 담임교사의 수업이 공개되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하여 자녀들의 학습과 교사의 교수활동을 참관하였다. 각 교실에서는 학습목표와 관련된 주제토론, 실험, 구체적 조작물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학습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활동 참여가 이루어졌다. 공개수업 후에는 학교장과 함께 하는 독서토론회가 가람관에서 진행되었다. 김태길 교장의 진행으로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저자 오연호)라는 책을 가지고 이루어진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을 덴마크의 교육과 사회와 비교하여 생각해 보고 우리 자녀들의 진로를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 학교가 학생들에게 꿈과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할지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였다. 미래사회의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은 ‘삶에서 필요한 것을 스스로의 손으로 해낼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가졌는가?’라며 부모와 교사가 함께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역설하였다. 함께 참여한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장학관과 장학사도 작은 학교 살리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마을과 함께 살아가는 학교가 되기 위해 교사부터 마음을 열고 동네와 학부모를 사랑해야 한다고 대화와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평소 학교생활에 대해 무척 궁금했는데, 학습목표를 이루기 위해 학습활동에 집중하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독서토론회를 통해 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같이 모색하는 것이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의 가남교육이 기대가 된다.” 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