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민방위대원들의 교육 부담을 줄이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민방위교육을 시행한다.상반기(4월16일~5월31일)와 하반기(9월1일~10월15일) 1시간씩 진행되는 사이버교육은 청양군 소속 민방위대원으로 5년차 이상(714명)이면 누구나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심폐소생술 등 15개 과목으로 구성된 사이버교육은 개그맨 김학도 씨 등 인기연예인이 출연해 재미를 곁들이고 지진, 화재, 풍수해, 전기안전 등 생활안전 기본상식도 배울 수 있다.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지진, 태풍 등 가상현실(VR) 교육영상을 도입, 실제상황과 똑같은 온라인 현장체험교육을 진행한다. 가상현실 교육은 민방위대원이 현장에 있는 것처럼 실감나게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이수 여부는 객관식 평가 20문항 중 14문항 이상 합격할 경우 인정된다.이수 방법은 청양군청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에서 스마트민방위교육 사이트(www.cdec.kr)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을 거쳐 교육을 받으면 되며, 대상자들에게는 휴대전화로 교육일정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도 시행한다.김종섭 안전재난과장(사진)은 “민방위대원의 교육 부담을 줄이면서 지역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충실하게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며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