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초등학교(교장 김태길)는 10일 마을교육 연계 체험학습으로 전통차 교실을 체험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마을연계 학교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은골구기자마을에서 실시하는 ‘차로 배우는 인성교실’이었으며 3~4학년을 대상으로 3학년 교실에서 이루어졌다.학생들은 인사 예절과 다도를 배우고, 조상들의 간식인 다식을 먹으며 전통 문화를 배웠다. 절하기를 힘들어하기도 하였지만 배우려고 노력하였으며, 각자의 다기세트를 받아서 예쁘게 배치하고 찻물을 준비하고 차를 우려 마셔보았다. 세작녹차가 맛있다며 연신 차를 마시기도 하고 다식도 만들어서 맛있게 먹는 학생들의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내었다.3학년 이은채 학생은 “절하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녹차도 다식도 맛있었어요. 건강에도 좋을 거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체험활동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조상들의 문화를 가까이 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져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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