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에스엠케미칼, ㈜남영산업, ㈜나무들 등 3개 기업과 학당농공단지 및 운곡2농공단지에 114억원 규모의 신·증설 투자를 약속하는 투자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3개 기업이 들어서는 산업단지 규모는 모두 2만6655㎡이다.현재 학당농공단지에서 와이퍼 제조업체로 활발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스엠케미칼은 40억원을 투자,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플라스틱 컴파운드 제조공장과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해 생산 공정을 간소화할 계획이다.㈜남영산업은 운곡농공단지에 사업장을 둔 건실한 용접 철망제품 생산업체로 학당농공단지 내 1만4053㎡ 부지에 60억원의 신설 투자를 약속했다. 이곳은 10여 년간 입주 기업 없이 비어 있었던 부지다.강화 목제품 업체인 ㈜나무들은 올 연말까지 14억 원을 들여 운곡2농공단지 5513㎡ 면적에 공장을 증설하면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이날 있은 청양군과 3개 기업의 합동 투자협약은 2015년 이후 4년만의 일로 고용창출과 인구유입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군 관계자는 “3개 기업의 투자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7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고, ㈜에스엠케미칼 본사 직원 80명이 유입된다며,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돈곤 청양군수는 “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이 청양군에 투자를 결정한 만큼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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