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저녁 7시 청양읍 백천리(이장 조창희)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의 발전과 주민 안녕을 기원하는 백산동기제가 봉행되었다.백산동기제는 100여년전 마을이 생긴 이래로 매년 음력 6월 9일 마다 주민 모두가 모여 마을의 화합 및 평온함을 기원하는 마을제이다. 동계장이 제주가 되어 농기를 게양하고 농기 아래 천지신명께 제향을 올린 후 노인회장 등 순서대로 절을 하고 소원을 빈다. 최율락 청양읍장은 “오랜기간 이어온 주민들의 정성어린 제로 모두의 안녕과 평안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후대에까지 계속 전승되어 전통 문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문화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