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여러분!청양군의회 최의환 의원입니다.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구기수 의장님과 동료의원님들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아울러 “다 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가꾸기 위해 열정을 다 하시는 김돈곤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제8대 의회가 출범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청양군의회는 군민의 질 높은 삶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왔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군민의 행복을 위하여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먼저 정산정수장 수질 관련하여 군민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그 동안 애써 쌓아올린 청양군의 명예를 실추하고 군민여러분께 큰 충격과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군정을 살피겠습니다.존경하는 군민여러분!이번 정산정수장 사태는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가장 중대하고 처리가 시급한 실정이었습니다.일련의 과정을 살펴보면 관련법령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 발생한 어처구니없는 사태로 그야말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상황’까지 확대 되었습니다.청양군의 이미지 손상은 물론 청양군민의 자긍심과 자존감이 무참히 구겨지는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청양군수가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여 발생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이는 군정의 크고 작은 일에 대한 정보, 즉 알 권리를 군민들에게 적기에 공지하지 않아 군민들을 혼란과 불안에 처하게 만든 예견된 참사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이렇게 일하는 행태를 보면서 청양군의회 의원으로 또한 군민의 한사람으로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하기 그지 없습니다.오늘 본 의원은 정산정수장 사태를 교훈 삼아 청양군내에 산재되어 있는 211개 마을상수도 관리방안과 청양군 공직자가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하여 청양군의 발전과 군민모두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첫 번째, 청양군 각 마을에서 사용하는 마을상수도 211개소도 일제히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질검사결과를 각 마을회관에 공지하여 불량시설 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시기 바라며두 번째, 군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첨단 자동화 감시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동요와 불안에 대한 심리적 안정을 기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과세 번째, 관련법에 의거 청양군 상수도 급수관리 조례를 개정하시어 군민들이 행정을 신뢰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시기 바랍니다.다음은 청양군 공직자가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여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이 자리에서 공직자를 탓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진정으로 군민의 사랑을 받고 신뢰받는 군정을 회복하는 길은 지역주민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사실을 알리고 투명하게 군정을 수행해야 한다는 원칙과 상식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청양군의회 의원은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의 민심을 모아 합리적이고 투명한 군정을 해 달라는 지역주민의 바램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정례적인 간담회나 일상적인 업무보고 등을 통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의회와 집행부는 대립의 관계라기보다 상호보완 관계로 당면 현안 사항 등에 대하여 머리를 맡 대고 함께 고민하며 협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렇게 크고 작은 문제점을 해결해 나간다면,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청양군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