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초등학교(교장 민명선)은 16일 3, 4학년이 모여 옥수수 껍질 벗기기 체험을 했다. 지난 4월 학생들이 직접 심은 옥수수 모종이 뜨거운 햇살과 바람, 비를 맞으며 알알이 잘 영근 탐스러운 옥수수가 되었다. 정산초는 학교 옆에 조성된 텃밭에 고구마, 감자를 비롯하여 옥수수, 토마토, 고추 등 다양한 작물을 심고 시시때때로 물을 주고 풀을 뽑으며 정성껏 키우고, 때에 맞춰 수확해 봄으로써 식물의 성장과정을 탐구하고, 교과와 연계한 농촌의 환경·문화, 농업의 경제적 기능과 가치도 배우고 나아가 자연의 고마움,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생태교육의 장을 마련하였다.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겹겹이 싸인 옥수수 껍질을 한겹한겹 벗겨 한데 모으자 어느새 수북이 쌓여 전교생이 먹을 수 있을 만큼 풍성한 양이 되어 직접 길러 수확한 옥수수를 쪄서 먹는 기쁨 또한 함께 누릴 수 있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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