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노인층 한글 학습자들의 다양한 체험과 교류활동 위해 23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2019 청양군 문해백일장’을 개최, 참석자들에게 만학의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행사에는 군내 문해교육 참여자 360여명과 김돈곤 군수, 백운기 청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명숙 충남도의원, 문해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문해교육은 한글 및 한글문장 해독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상생활의 의사소통과 사회·문화적 표현능력을 갖추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어릴 때 배움의 기회를 놓친 노인층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날 문해백일장은 (사)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대표 김인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가을운동회를 주제로 박 터트리기, 신발 던지기, 과자 따먹기, 줄다리기, 청백계주 등 학교경험을 갖지 못한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김돈곤 군수는 “만학의 열정을 불태우는 학습자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마치 소풍 나온 듯 유쾌하게 즐기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