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특별 정상회의’에서 국토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바수키(Basuki) 장관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과정뿐만 아니라 ‘지능형 도시(스마트시티)’조성 등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여 이뤄졌다.행복청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수도이전 분야’의 도시계획 수립 및 건설 추진체계(법령, 제도)에 대한 정책 자문과 도시개발, 건설에 관한 기술 교류 등 세부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업무협약’ 후속조치 이행 차원에서 12월 중 ‘수도이전 협력 국외출장단’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보내 양 국의‘교류 협력’ 활성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지능형 도시는 다양한 도시문제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미래도시로 행정중심복합도시(5-1생활권)가 국가 시범도시로 지정돼 추진중이다.김진숙 청장은 “정부 차원의 ‘교류 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형 미래도시를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행복청이 보유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경험과 기술력, 그리고 지능형 도시분야의 강점을 활용해 인도네시아가 성공적으로 수도이전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한편, 인도네시아는 지난 8월26일 현 수도인 자카르타의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해 총 사업비 약 40조원을 투입해 보르네오섬 동부 칼리만탄주로 인도네시아의 수도를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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