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면민 여러분!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27개부락 리장님과 기관단체장님,동료직원 여러분 51대 남양면장으로 발령을 받고서 엊그제 이 자리에서 취임인사를 드린 것 같은데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공직을 마무리하는 이임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그동안 면민여러분들의 성원과 각부락 이장님들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님들이 도와 주시고 협조에 주셔서 대과없이 면정을 수행하고 이임하게 되어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림니다.개인적으로는 30여년의 공직을 마무리하면서 처음 공직을 시작한 고향면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며 이임을 하게되어 저로써는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면민여러분!이제 저는 면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갑니다.그동안 면정을 추진하면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도 많았고 면민여러분들의 뜻을 다 받들지 못한점도 이 자리를 빌어서 송구하다는 말씀도 드리면서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이해를 구하고 양해를 바랍니다. 그 모든것들은 면정을 위한 충정이었다는 점도 말씀을 드립니다.지난 1년간을 뒤돌아보니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때로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보람된 일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칠갑문화제에서 면민여러분의 단결된 모습도 보왔고 농촌중심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한여름밤의 음악회와 새마을협의회에서 추진한 경로잔치 그리고 면민화합한마당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면민의 단합과 화합된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또 금년1년은 면정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해라고 생각합니다.그동안 농공단지 하나 없이 군정에서 홀대받던 우리 남양면이 지난 10월에는 청양군에서 30만평규모의 농촌형스마트타운단지를 봉암리일원에 조성한다고 발표를 하였고 70년대에 폐광이 되고 50여년간 흉물스럽게 방치만 되어오던 구봉광산 폐광부지도 내년에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개발계획 용역비가 확보되어 개발이 가시화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폐교되고 지금껏 활용되지 못하고 있던 남양초 백금분교도 군에서 매입을 하여 내년도에 귀농인체류형창업보육센터로 조성이 되어 숙박과 교육 및 실습장으로 하반기부터 운영이 되고, 또 10년전에는 남양파출소가 화성파출소로 통폐합되고 센터로 전락이 되었는데 이와 같은 전철을 밟으려던 남양예비군중대본부는 화성이 아닌 우리 남양으로 내년 1월1일자로 남양화성예비군중대본부로 새롭게 출발하고 1월3일 통합창설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남양은 모든 분야에서 새롭게 도전하면서 발전하고 도약을 하려고 합니다. 어렵게 찾아온 남양발전의 기회를 면민여러분들과 여기계신 지역의 지도자분들이 함께 힘을 합쳐 받드시 이루어 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면민여러분!저는 지난 1년동안 면정을 수행하면서 정말 행복했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향에서 공직을 마감하면서 그동안 공직생활에서 얻은 저의 모든 역량을 다 쏟아붓고 고향발전을 위해 때로는 고민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협력하면서 면정발전을 위해 나름 노력을 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이제 2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내년 1월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그동안 몸담아왔던 공직을 떠납니다.91년 고향인 남양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98년 청양읍사무소와 2000년 청양군청 농림과에서 근무를 하였고, 2007년도에 6급으로 승진을 하여 그해 남양면 주민복지담당과 산업담당을 거쳐 2011년 청양군청 농정부서인 산림경영담당과 원예특작담당, 친환경농정담당으로 근무를 하면서 공직생활 28년중 군청농정부서에서 15년을, 청양읍에서 2년 그리고 고향인 남양면에서 11년을 근무를 하였는데 공직의 대부분을 군청 농정부서와 고향면에서 근무를 하였습니다.공직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힘든일도 많았지만 농업직공무원으로 공직의 대부분을 농정부서에서 근무하면서 항상 농업인들과 민원인들의 편에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업무를 추진하였고 보람된 일도 많았습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청양사무소를 폐지된지 20년만인 2018년 다시 개소시킨 일과, 청양농업발전을 위해 많은 정책들을 도입하고 추진하면서 전국에서 최초로 농업통계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용하여 부자농촌에 기여하였고, 산림경영담당으로 근무하면서는 지금 청양군에서 표고농가에 장려하고 보조사업으로 보급하고 있는 선반식 배지표고 재배법을 군청사내에 시범포를 설치하고 개발한 것과, 중국의 공산당기관지인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에 기획 특집기사로 중국에 청양농업을 자세히 소개한일 등 이 기억에 남습니다.개인적으로는 지난봄에 지금까지 살아온 저의 삶의 괘적들을 묶어서 자서전 성격의 산문집인 “리장에서 면장까지”를 출간하여 후손들에게는 소중한 선대의 자료로 물려주고 후배 공직자들에게는 나름 도전이 되고 본이 되는 사례를 만들은 것입니다.존경하는 면민여러분!이제 내가 태어나고 자란곳에서 공직을 시작하고 내가 좋아하는 농촌·농업인들과 함께하며 28년간의 공직을 마무리하면서 고향면장으로 봉사하며 떠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고 앞으로 군민의 일원으로 또 남양면민으로 고향에서 흙과 함께하며 남은 여생을 소탈하게 보내려고 합니다.농업인에서 마을리장과 농어민후계자를 거쳐 공직에 몸담고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비록 어릴적 소박한 꿈이었던 큰 농장을 이루지는 못하였지만 농업직공무원으로 공직의 대부분을 농업인들과 고향면민들과 함께 할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이제 저는 다시 본래의 직업이었던 농업인으로 돌아갑니다. 군민의 일원으로, 남양면민의 한사람으로 받아주시고 다시 면민여러분들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면민여러분 그동안 고마웠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이것으로 이임사에 대신합니다.안녕히 계십시오. 약 력-1991.6 남양면사무소 공직시작-1998.1 청양읍근무-2000.1 농림과근무-2007.3 6급승진-2007.7 남양면 주민생활지원담당-2010.9 남양면 산업담당-2011.7 농림식품과 산림경영담당-2013.1 농업지원과 원예특작담당-2013.8 농업지원과 친환경농정담당-2019.1.1 남양면장 직무대리-2019.2.15 지방농업사무관승진 남양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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