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장빈 민원봉사실장 "본인도 넉넉하지 않은데 따뜻한 마음에 가슴 짠했다"본인도 넉넉하지 않은 환경속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취약계층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호성금 50만원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청양군 대치면 시전리 횡천경로당노인회 유삼종(여.77) 회장.유삼종 노인회장은 IMF 당시 서울에서 사업 실패 후 청양으로 귀촌 후 사회환원사업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유 회장은 지난 2014년 기초노령연금제 시행 시부터 연금 중 매월 2만원씩 인재육성장학금 기부를 7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적십자회비 기금 및 종교시설 기금 또한 매월 1만원씩 기부하는 등 우리 사회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유삼종 회장은 "저의 조그만 성의가 코로나19에 평범한 일상을 빼앗기고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의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임장빈 민원봉사실장은 "해당 기탁자는 기초노령연금생활수급자다. 본인도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데도 50만원이나 되는 큰돈을 기부해 가슴이 짠했다"고 전했다.김돈곤 청양군수는 "넉넉지 않은 형평에 큰 결정을내리신 유삼종 노인회장의 선행이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사회에 감동을 주고 함께 이겨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심어주는 좋은 본보기"라고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한편 청양군은 기탁 받은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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