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지역 관광두레 참여 사업체들이 고객과 함께 하는 교류행사를 통해 우수성과 차별성을 선보였다.10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7일 ‘마을여행사 청보리’가 기획하고 기념품업체 ‘실로암공방’, 캠핑 카페 ‘어슬티굿밤’이 함께한 행사에는 고객, 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참여업체의 결속력을 다지는 한편 고객들의 수요를 파악하는 사전반응조사(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참석자들은 ‘어슬티굿밤’에서 마을 산책, 비누·향초 만들기 체험, 작은 음악회, 캠핑을 즐기며 늦가을 정취에 흠뻑 젖어들었다.마을 산책을 마친 참석자들은 가을이 무르익은 야외에 텐트를 펼치고 모닥불에 가래떡과 고구마를 구우면서 다정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딸과 함께 참석한 한 주부는 “작은 호수가 있는 멋진 풍경 속에서 캠핑과 팜파티를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항아리에서 구워진 치킨과 삼겹살, 가래떡 구이를 맛볼 수 있는 이곳을 다음에는 온가족과 함께 찾겠다”고 밝혔다.또 다른 참석자는 “캠핑 텐트와 해먹 스탠드에서 해맑게 노는 아이를 보면서 왜 진작 이런 기회를 갖지 못했나 하는 후회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지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는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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