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초등학교(교장 양봉규)는 지난달 29일 1~3교시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2회 운곡 출판회 및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교내 책 쓰기 동아리 활동으로 진행된 <나도 작가! 책 쓰기 프로젝트>의 마무리 행사였다. 학생들이 작가가 되어 쓴 책을 독자에게 소개하고, 함께 생각을 나누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학생들은 지난 한 달 동안 교과 및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책을 써 왔다. 주인공을 정하고 주제, 사건, 배경 등 긴 시간에 걸친 고민을 통해 이야기를 쓰고, 이야기에 맞는 그림도 그려 보았다. 이렇게 완성된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작품을 책으로 엮은 결과, 서른아홉 권의 그림책이 완성되었다. 학생들은 본 출판회를 통해 늘 독자로서 책을 읽던 경험에서 나아가, 작가로서 쓴 책을 소개하며 독자와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시된 작가들의 책들을 감상하고, 읽어보며 이야기 속으로 푹 빠지기도 했다.4학년 오OO 학생은 “진짜 서점에 있는 그림책처럼 제가 책을 만들다니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독자들 앞에서 제 책을 소개하려니 많이 떨렸지만, 굉장히 뿌듯한 시간이었어요.”라는 소감을 들려주었고, 1학년 강OO 학생은 “전시회에 재미있는 책들이 정말 많이 있었어요! 제 책도 언니 오빠들이 재미있게 읽어줘서 정말 신나요!”라며 들뜬 목소리로 소감을 들려주었다. 이번 나도 작가! 책쓰기 프로젝트의 운곡 출판회을 통해 운곡 어린이들은 독자로서 느껴보지 못한 흥미로운 작가로서의 경험을 갖게 되었다. 이 기회를 통해 앞으로 더욱 책을 가까이하고, 문학을 즐기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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