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부여군수 박정현)은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 동안 산불방지를 위해 군과 읍・면에 산불대책본부 17개소를 설치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산불발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군은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 통제구역(1개소 10,603ha) 및 등산로 폐쇄구역(10개 노선 36.2km)을 지정・고시하여 입산자에 의한 산불을 차단하고, 산림연접지에 대하여는 불법 소각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하여 2월 중 농업부산물(250개소 300톤) 파쇄를 실시하여 인화물질을 사전 제거할 계획이다.특히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148명(군 52, 읍・면 96)을 전진배치하고 산불진화차량, 등짐펌프, 무전기 등 산불진화 장비를 사전에 정비하여 산불 발생 시 20분 이내에 현장에 출동하여 초동진화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또한, 논・밭두렁 소각 및 방화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하여 성흥산과 계향산 등 4곳에 설치된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로 상시 모니터링하고, 산불 취약지에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하며 위치 확인시스템(GPS) 기반의 스마트 단말기를 신규 보급하여 산불감시에도 사각지대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대다수 산불이 입산자 실화와 농업 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한다”면서 “올해도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2년 연속 산불 제로에 도전하겠다”고 전하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