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2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 충족을 위해 안전, 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유구읍 유구1리와 사곡면 신영2리 등 2곳은 비좁고 불량한 골목길과 낡은 주택, 슬레이트 지붕, 재래식 화장실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유구읍 유구1리에 약 21억 원, 사곡면 신영2리에 약 23억 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지붕개량, 빈집 정비, 노후담장 개량, 마을안길 정비, 주민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중 기본 및 시행계획에 착수한 뒤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마을의 생활환경과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해 주민이 행복한 농촌마을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 대상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