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오는 8월 3일부터 청양읍내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시가스 공급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첫 공급 기념행사는 3일 필로스힐 아파트에서 시공사, 주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군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으로 남아있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 건의, 관계기관 방문 등 다각도 노력을 기울였다.그 결과 2017년 10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2018년 4월 정부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공고, 2018년 5월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2019년 10월 공사를 시작했다.주배관 공사(한국가스공사) 홍성~청양 구간 25.65km는 지난 6월 말 완료됐고, 이어 세부 배관망 11.9km가 연결됐다.청양읍 도시가스 시설은 최첨단 사물인터넷(유·무선 통신망 연결 실시간 데이터 전송) 장비를 갖춰 실시간 점검 등 안전관리 효율과 사용자 편의성이 높다. 도시가스는 필로스힐 아파트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청양읍 송방리, 읍내리, 벽천리 등 1,765세대에 공급될 계획이다. 군은 도시가스 공급 대상 주민들이 가정경제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청양에 도시가스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복지 실현이 가능해졌다”면서 “연차적으로 공급지역을 확대해 더 많은 군민이 편리한 도시가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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