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9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1122만 원을 기부하고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에 동참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이어진 이번 모금에 청양군 공직자 491명이 동참했다.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돼 경북 의성군 피해 지역의 복구 사업, 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공직자 20여 명이 경북 영덕군 가족센터를 찾아 구호 물품 분류작업을 돕는 등 피해 복구 활동에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김돈곤 군수는 “청양군은 지난 2년간 수해를 크게 입어 그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영남 지역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하는 일이라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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