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주진하 의원(예산2·국민의힘)은 22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내포신도시 의료시설 건립과 관련한 「2025년 제1차 수시분 충청남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의 가결을 촉구하며 내포신도시의 의료 인프라 확충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강조했다.
□ 주 의원은 “도청 이전 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포신도시는 제대로 된 의료 기반조차 마련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4만 3천여 명의 인구와 주요 행정기관이 밀집한 내포신도시에 의료 인프라 확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는 그간 두 차례 의료기관 유치에 실패했지만, 지난 3월 수도권 빅5 병원 중 한 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오는 10월에는 구체적인 실행 협약(MOA)도 앞두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구상 단계를 넘어 실행을 위한 준비가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MOU 체결은 단순한 상징적 합의가 아닌, 병원 측과 충남도가 상호 협력을 전제로 한 공식 문서”라며 “이러한 계획을 단순히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부결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도에서 직접 병원을 건립하고 도유재산으로 관리하는 구조인 만큼 단순한 지원사업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필수 공공복지 인프라 사업인 만큼 신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성의료원과 내포 종합병원이 상호보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면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제는 결단의 시간이며,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반드시 가결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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