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물빛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김혜련)가 어린이날을 앞둔 4월 30일, 따뜻한 나눔과 실천의 시간을 마련했다. 학부모회는 이날 전교생 2,066명의 참여 속에 지역의 학대피해아동쉼터에 학용품을 기부하고, 등굣길 간식 꾸러미 나눔 행사를 함께 진행하며 의미 있는 어린이날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기부 활동은 어린이들이 아침 등교 시 직접 준비한 학용품을 들고 와 학교에서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기부한 학용품은 노트, 필기구, 색연필 세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전달돼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부모회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기쁨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성껏 준비한 간식 꾸러미를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축하의 마음도 전했다. 간식을 받은 학생들은 밝은 표정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어린이날을 맞이한 기쁨을 나눴다. 한들물빛초등학교 학부모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 아이들이 받는 기쁨을 이웃과도 나누며, 나눔의 가치를 스스로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는 학교, 학부모, 학생이 함께 참여한 교육적 의미의 공동 프로젝트로, 어린이날을 맞아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는 경험’을 실천한 특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