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배종남)은 2025년 7월 5일 토요일 청양 푸른빛고을상상이룸공작소에서 ‘2025 청양영재교육원 사사교육과정 1학기 배움 결과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청양 관내 초·중등 영재학생 40명이 1학기 동안의 배움과 탐구 결과를 학부모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20여 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자녀들의 성장을 지켜보았다.사사교육과정은 청양영재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심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한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사제동행 심화교육’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학년과 수준에 맞는 세분화된 소그룹 지도를 통해 학생들은 과학, 수학, 융합,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기르며 자기 주도적으로 탐구 주제를 선정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경험을 한다. 이 과정은 학생들의 사고력, 창의성, 문제해결력을 높이고, 나아가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초등과정 발표에서는 4개의 팀이 주제 발표에 나서 ▲기후위기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방안 ▲과학축전을 통해 살펴본 창의적 사고 ▲생성형 인공지능의 이해와 활용 ▲우리나라 발명사 탐구 내용을 다채롭게 발표하였다. 특히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과 AI의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한 발표는 학부모와 참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중등과정에서도 4개 팀이 발표를 진행했다. ▲AI를 활용한 산성비 문제의 화학적 해결방안 탐색 ▲인공지능의 역사와 전망 ▲AI 기반의 지구 환경 보호 프로젝트 ▲미래 교통수단의 변화와 발전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바탕으로 한 탐구 성과가 소개되었다.특히 “AI를 활용한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를 발표한 청양중 학생들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AI 기술 적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청소년의 역할을 진지하게 모색해 큰 박수를 받았다.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이렇게나 깊이 있게 고민하고 탐구했는지 놀랐고, AI와 환경, 과학이라는 주제를 스스로 연결지어 발표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청양영재교육원이 지역 학생들에게 정말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배종남 교육장은 “오늘 발표회는 청양의 영재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힘을 스스로 키워가는 과정의 중요한 발자국”이라며 “청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영재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청양영재교육원은 사사교육과정 외에도 다양한 탐구중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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