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수정초등학교(교장 이근주)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위(Wee)클래스 주관으로 ‘토닥토닥 마음약방’ 행사를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1학기 동안 마음이 지친 학생들과 학생 지도를 위해 애쓴 교직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위(Wee)클래스 마음약방 행사는 학년별로 ‘수정초 마음약방’을 방문하여 자신의 감정을 탐색하고 표현하는 활동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한 학기 동안 열심히 살아온 자신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써보는 마음챙김 활동도 진행되어, 학생들이 스스로의 감정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또래상담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의 고민에 따라 받고 싶은 마음약을 사전에 체크한 뒤, 각 감정 유형이나 고민에 맞는 맞춤형 간식(마음약)을 약봉투에 담아 직접 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행사에 참여한 6학년 또래상담자는 “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준비한 처방전과 함께 마음약을 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처방약을 받고 좋아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위로받는 기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음약을 받은 한 5학년 학생은 “진짜 약국에 온 것 같았고, 증상에 맞는 처방전과 함께 맛있는 마음약을 받아 힐링이 된 것 같다. 위로받고 갈 수 있어서 좋다.”라며 즐거운 마음을 표현했다.아울러 교직원을 위한 ‘교무실 마음약방’도 함께 운영되었다. 선생님들 역시 격려의 메시지와 마음약으로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교사는 “작은 정성이 큰 위로가 되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이근주 교장은 “이번 ‘토닥토닥 마음약방’은 지친 마음에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었다.”라며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의 마음에 관심을 갖고 응원하는 학교 문화를 확산하여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정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클래스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정서적 회복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며, 학교 구성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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