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선 군의원은 본지 기자와 첫 인사가 “이제는 농업일도 과학적으로 해야 합니다.
여성들은 섬세하기 때문에 농업일에 더 강점이 있습니다. ‘여성 농업인 복지바우처’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여성 농업인을 지원하고, 젊은 여성 후계 농업인이 성공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마련하려고 합니다.”정 의원은 보육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농업인에 대한 관심이 크다. “농촌 여성은 24시간 일하는 워킹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려서 육아 고충을 해결해줘야 합니다.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해 나간다면 희망이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무엇보다도 정 의원은 출산율이 저조한 농촌을 살리기 위해 고심 중이다. 농업 선진도시로 거듭나는 데는 인구 증가를 1순위라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정 의원은 사각지대인 보육시설 확대를 통해 농촌인구 활성화를 구상하고 있다. “지금 청양군의 농촌 마을에는 젊은 층의 유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특히 아이 울음소리를 듣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농촌의 저출산·고령화 대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합니다.”정혜선 의원은 타 시·군보다 임야분야의 규제로 인구 유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규제 완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청양군은 충남의 중심 지역으로 70%의 임야를 활용한 인구 유입 정책이 필요합니다. 귀농·귀촌인들은 중첩된 규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세밀함으로 군민의 삶과 지역사회를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책임 있는 의정 활동에 기대를 걸어본다.Q. 의원님, 군민들께 인사 한 말씀?.▶ 안녕하십니까. 제9대 청양군의회 의원 정혜선입니다.먼저 저를 믿고 의회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저는 군민의 삶을 지키고 청양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 의원으로서의 가장 큰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그동안 군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군민 여러분께서 “변화가 느껴진다”고 말씀해주실 때가 제게는 가장 큰 보람입니다.청양은 작지만 따뜻한 고장입니다.저는 그 따뜻함 속에 더 큰 활력과 희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군민 곁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Q.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평소의 철학은?▶ 저의 정치적 출발점은 적십자 활동이었습니다.청양 지역에서 적십자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의 어려움을 가까이서 보았고, 그 속에서 “행정과 정책이 한 걸음 더 다가가야 한다”는 절실함을 느꼈습니다.당시에는 단순히 봉사자로서 도움을 드리는 일에 그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분들의 어려움을 제도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 문제의식을 실천으로 옮긴 것이 지금의 의정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군민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그 속에서 현실적인 대안을 만들며 단 한 명이라도 더 행복해지는 청양을 만드는 것, 그것이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이자 지금까지 의정을 이어가는 원동력입니다.Q. 여성의원으로서 활동하며 느낀 점이나 어려운 부분?▶ 솔직히 여성의원이 많지 않은 지방의회에서는 때로는 의견을 전달하거나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것이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여성의원으로서 저는 지역의 세밀한 문제, 특히 복지·돌봄·안전·생활환경 등 군민의 일상과 직접 맞닿은 부분을 세심히 챙겨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청양군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가족 간 돌봄의 가치를 행정이 지원하도록 제도화했고 ‘청양군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를 통해 어르신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망을 강화했습니다.이처럼 여성의원으로서의 감수성과 공감력은 정책을 더 따뜻하고 현실적으로 만드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남녀의 구분을 넘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한 의정을 펼치겠습니다.Q. 여성과 가정, 다문화가정을 위한 정책?▶ 저는 청양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가정이 안정되고 여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지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5분발언을 통해 ‘다자녀가정 지원 확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출산장려금만으로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저는 양육비, 교육비, 주거비 등 다자녀 가정의 생애주기별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세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또 다문화 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청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습니다.이 조례는 단순히 근로자 지원이 아니라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역공동체를 포용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기도 합니다.아이를 낳고 기르며,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청양,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이 지역의 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청양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의 모습입니다.Q. 청양군의 주요 현안사업 중 특히 주목하고 있는 부분?▶ 청양군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입니다.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촌의 활력이 약해지는 것은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저는 이러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 밀착형 정책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 일환으로 5분발언을 통해 ‘행복택시 제도 개선’을 제안했습니다.교통 취약지역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운행 횟수 조정, 이용대상 확대, 예산 효율화를 포함한 개선안을 제시했습니다.이 제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농촌 복지의 핵심 인프라입니다.또한 ‘청양군 농어촌민박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농어촌 민박을 단순한 숙박이 아닌 체험·교육·생태 중심의 공간으로 육성하여 청양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살릴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습니다.더불어 ‘클린하우스 운영 개선’과 ‘자연환경 보전 및 자원 활용 효율화’를 주제로 한 5분발언을 통해 쓰레기 처리의 효율성 개선, 재활용 체계 정비, 환경교육 강화 등을 제안했습니다. 저는 청양의 깨끗한 자연이야말로 지역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환경을 지키는 일은 곧 청양의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Q. 교육과 인재육성 관련?▶ 저는 교육이 곧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인재육성장학금 및 재경기숙사 운영 개선 방안’을 주제로 5분발언을 했습니다.청양 출신 학생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서울 등 대도시로 진학한 학생들이 재경기숙사를 통해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개선을 촉구했습니다.특히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장차 청양으로 돌아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순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이와 같은 교육투자는 단기적 효과보다 장기적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저는 장학제도, 진로체험, 지역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해 청양의 청소년이 “언젠가 돌아오고 싶은 고향”을 만들고 싶습니다.Q.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과 목표?▶ 앞으로도 저는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의정의 중심에 두는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정책이 곧 ‘좋은 정치’라고 믿습니다. 특히 여성·아동·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 강화, 교통복지와 환경정책의 지속적인 개선, 교육 및 장학사업의 내실화 등 이미 제안했던 과제들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겠습니다.또한 제가 발의한 ‘청양군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 조례’처럼, 청소년의 건강과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정책을 꾸준히 확장할 계획입니다.의회와 행정 그리고 군민이 하나로 협력해 청양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끝까지 충실히 해내겠습니다.Q. 끝으로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의정활동을 하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정치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는 사실입니다.군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모일 때, 비로소 정책이 살아 움직입니다.저는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가까운 의원, 따뜻한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청양의 발전은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나아갈 때 비로소 길이 열립니다. 저는 오늘도 군민의 삶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군민이 체감하는 변화, 군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청양, 그 길을 향해 변함없이 걸어가겠습니다./ 이인식 대표 기자 / 민태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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