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출산율 감소로 인한 저출산 대응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공동육아 분위기 확산과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자녀 가정과 기업 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제7회 인구의 날 기념 가족힐링 대축제를 개최했고, 이날 4자녀 이상 가정과 기업 및 단체, 학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갖고 다자녀 가정이 필요로 하는 양육비용 부담 경감과 아이 양육하기 좋은 환경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4자녀 이상 104세대, 5자녀 16세대, 6자녀 4세대 중 읍면동의 추천을 받아 15가정을 선정하고, ㈜보창 레미콘과 ㈜동서 에코글로벌, 두원전선, ㈜우진침구, ㈜거산, 주식회사 이다, (주)유런 하이테크, 유유정밀, ㈜강호, 태원정밀, ㈜스마트정보기술 11개 기업과 대천농협, (재경)보령시향우회, 재전보령시향우회, 재인천보령시민회, 경희태권도 학원, 집현전학원 등 모두 17개 기업·단체·학원이 참여한 가운데 결연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기업 단체는 월정액으로 매월 10만원 지원, 학원은 수강료 감면 및 할인 등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고, 협력기관인 사회복지법인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한 지정기탁 형태로 지원하며 지역사회 육아 나눔 분위기 조성과 함께 후원기업에게는 연말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