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료를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어요”대전 외국인 사랑의 진료소에서 무료 진료를 받은 다문화 가족이 전한 말이다.청양군과 대전 외국인 사랑의 진료소(대표 박정기 원장)는 지난 9일 청양복지타운에서 청양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인술을 쳐 큰 호응을 받았다.이날 의료봉사는 내과, 외과, 안과, 치과 등 10개 진료과목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총 50명의 의료봉사단이 참여하여 다문화가족 100여명에게 따뜻한 정을 전했다.이종순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청양군에는 현재 9개국의 293 다문화 가정이 정착해가고 있다”며 “이번 의료지원이 다문화가족에게 힘이 되어 한국 생활에 조기 정착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진료는 충남도립대학교 헤어뷰티과와 이·미용 자원봉사자들이 다문화가족을 위한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이·미용 봉사를 하여 더욱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한편 군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정착을 위해 자녀양육 방문교육서비스,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지원, 한국어교육, 다문화자녀 학습비 지원, 여성결혼이민자 모국방문사업, 자격증 취득지원, 한국요리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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