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면(면장 조용근·사진)이 가을걷이가 한창인 농촌에 힘을 더했다.면은 지난달 30일 후덕리 명모(69)씨 농가를 방문, 군 주민복지실과 함께 직원 20여명을 투입해 구기자 수확을 도왔다.독거노인 가구인 명씨는 유난히 손이 많이 가는 구기자 수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면은 공직자 일손 돕기를 통해 적기 영농을 지원,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이날 명씨는 “딱히 도움 받을 가족도 없는데다 몸도 편치 않아 구기자가 빨갛게 익어가도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여러 사람이 와서 도와주니 몇일 간 할 일을 한 번에 끝내게 돼 한시름 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면은 지난봄에도 농작업 인력수급의 어려움으로 영농 차질이 우려되는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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