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내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체 산불발생 건수 중 3.5%, 피해면적의 1.8%가 가을철에 발생한 산불로 발생비율은 낮지만 주요 원인이 등산객 등 입산자의 실화인 점을 볼 때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음을 고려, 집중 방지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여름 가뭄으로 인해 가을철 산불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및 사전대비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산불방지인력 70명에 대해 산불신고 및 단속 요령, 산불진화기술, 안전사고 방지 등 교육 훈련을 통해 산불예방 및 진화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추수가 끝나는 읍·면지역부터 소각산불 위험이 높은 위험등급 우선순위에 따라 인화물질 사전제거를 중점 실시하고 외딴가옥, 산림연접지 등 취약지역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농민이나 입산자 등에 대상별 맞춤형으로 현장중심 예방활동을 벌일 예정으로 농산폐기물 등의 올바른 처리 지도와 산불방지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담뱃불 등 실화 예방을 위한 올바른 산행 수칙과 위반 시 처벌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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