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면 합천 할머니경로당(회장 김미대자) 회원 20여명은 지난 6일 병원에 입원한 엄○○씨를 대신해 밭에 나가 콩 수확을 도왔다. 화성면 산정리에 거주했던 엄○○씨가 갑작스런 자전거 사고로 한 달여간 장기 입원함에 따라 밭에 식재한 콩의 수확시기가 지나게 됐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합천 할머니경로당 회원들은 함께 모여 콩 수확을 돕기로 의견을 모았다. 송요헌 이장 역시 수확한 콩을 트럭에 옮기는 작업을 도우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김미대자 회장은 “관내에 딱한 사정을 듣고 회원 모두 힘을 모으자고 했다. 함께하니 수확일도 금세 마무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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