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2018년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군은 새롭게 선출된 11명의 심의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이어진 위원회 자체회의에서는 충남도립대 윤석환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또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중기지방재정계획안 및 2018년 재정안정화기금 운용 변경계획안을 포함한 4개 안건을 심의하고 원안 가결했다.2019∼2023 중기지방재정계획안은 군의 발전계획과 수요를 중장기적으로 전망해 수립하는 5개년 연동화 계획으로, 5년간 총 2조3,727억원의 재정을 농업분야 5,520억 원(23.3%) 및 사회복지분야 3,879억원(16.3%)으로 배분했다.또한 재정안정화기금 운용은 2회 추경예산안 편성 중 발생한 일반회계 여유재원 150억 원을 기금에 추가 전출해 앞으로 총 250억 원을 예치하기로 결정했다.향후 조성된 기금은 폐교된 (구)청양여자정보고와 폐교예정인 정산중학교 매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새롭게 선출된 윤석환 위원장은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 가능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다양하게 제시하는 한편, 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심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