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면(면장 조용근)이 지방세 이월체납액 징수율 제고를 위해 막바지 노력을 짜내고 있다.면은 29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조용근 면장을 비롯한 직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납액 징수 대책 자체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면은 연말을 앞두고 징수율을 단 1%라도 올리고자 체납 원인 별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징수대책을 논의했다.면은 관외자 연락처 부재, 거주불명 외에도 납세태만을 주요 체납 원인으로 보고 징수하기 쉬운 소액부터 전 직원 납부 독려에 나설 방침이다. 마을 분담직원을 활용, 전화를 통한 독려는 물론 고령·거동 불편 주민은 개별 방문해 납부 의사가 있는 체납자 우선 징수에 나설 예정이다.앞으로 면은 고액·상습 체납자의 경우 군 재무과와의 협업을 통해 신속한 채권 확보, 행정적 제재 강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징수불능 체납액 결손 처분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체납액을 일소할 계획이다. 또 계좌 자동이체, 신용카드 이체, 자동차세 연납신청 등 주민편의를 위한 제도 홍보에도 적극 앞장설 방침이다.면 관계자는 “지방세 체납액이 갈수록 쌓여가 군 재정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면서 “성실한 납세 풍토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면은 현재 8597만여원이 이월 체납된 상태로 이 중 40%인 3438만원 징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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