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己亥年) 새해 시민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김정섭 공주시장의 소통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9번째로 24일 웅진동을 방문해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김 시장은 금성2통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눈 뒤, 백미고을길 음식문화거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백미고을협의회 회원들을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이어, 웅진동 주민센터로 이동해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올 한해 주요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김 시장은 “웅진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비롯해 국립공주박물관, 한옥마을, 황새바위 등이 소재한 공주관광의 중심지”라며,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공산성 주차장 내 세계유산 방문자센터를 건립하고 무령왕릉에서 정지산으로 이어지는 둘레길 조성, 고마나루 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국립충청국악원이 공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산성시장 활성화와 산성시장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주변 교통시설을 확충하고 시내버스 터미널을 현대화하여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진 대화의 시간에서 시민들은 △공산성 진남루 돌계단 야자매트 설치 △문화재보호구역 추가 지정에 따른 불이익 해소 △지역아동센터 주변 CCTV 설치 △백미고을 간판정비 사업 지원 △남양마을길 경사로 계단 설치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