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이야기공장’(대표 홍성혁)이 지역 어린이들의 문화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청양군 화성지역아동센터(대표 김현우)와 업무협약을 하고 후원금 150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지난달 25일 열린 협약식에는 홍성혁 대표, 강선규 화성면장, 한일욱 화성지역아동센터 운영위원장, 주민 등 45여명이 참석했다.화성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교육과 놀이, 생활지도, 상담, 체험활동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현재 청양 군내에는 3곳의 지역아동센터가 있으며, 77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화성지역아동센터가 받은 후원금은 후원자의 뜻에 따라 체험학습 프로그램, 여름·겨울캠프 등에 쓸 예정이다.홍성혁 대표는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할 수 있게 돼 마음 뿌듯하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한일욱 운영위원장은 “화성면 같은 농산촌 지역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은 정말 다행한 일”이라며 “우리 센터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