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알프스, 충남의 산소탱크로 불리는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3일 대대적인 조림사업과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청양군은 479㎢ 면적 중 산림비율이 67%에 이르고 임산물 소득이 높아 나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지역이다. 청양군은 식목일을 이틀 앞둔 3일 공무원, 군의원, 임업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산면 신덕리 일대에서 제74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15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었으며, 푸르고 울창한 생명 숲의 원천을 지키기 위한 산불방지 캠페인을 병행 추진했다. 김돈곤 군수는 “오늘은 푸른 청양의 희망을 심는 행복한 날”이라며 “산림을 잘 가꾸어 숲의 가치를 보전하고 후손을 위해 미래의 생명을 심는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자”고 당부했다.군은 올해 군민들이 숲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170ha 규모의 밀원수 단지 조성, 임산물 생산 및 유통구조 개선 지원, 건강한 숲길 조성 등을 추진한다. 특히 표고버섯 융복합화, 산채산업 활성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 올해 1100ha에 21억5000만원을 투입해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불 취약지 및 주요 등산로변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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