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중(이문학 교장)은 23일 작은 인문학 마당의 일환으로 청양 시네마에서 영화 ‘생일’을 관람하고 왔다. 작은 인문학 마당은 책이나 영화를 읽고 생각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학생들의 인문학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인문 소양 교육이다. 며칠 전 16일 세월호 5주년이 되는 날이 있기도 했고, 누군가는 만들고 보아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하였던 터라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관람을 계획했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영화를 많이 기대한 학생도, 또 기대하지 않은 학생들까지도 기대 이상으로 느껴지는 가슴 뭉클함과 생각할 수 있는 여운을 남겨주었다며 이 영화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공감이 없는 세대에 슬픔을 함께 슬퍼하고 또 눈물을 흘려주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가족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